강원도는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도비 90억원을 들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지역에 건설되는 풍력발전 시범단지는 내년 1월 착공, 750kW 용량 풍력발전기 6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니슨산업㈜과 독일 라마이어 인터내셔널의 컨소시엄으로 1억달러를투자해 건설하는 10만㎾ 규모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750kW짜리 풍력발전기 130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관령 휴게소 부지에 22억7천만원을 들여 건설될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는 한국형 풍력발전시스템 실증실험과 부품 국산화 연구 등 풍력발전 연구소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대관령지역을 풍력발전단지로 조성, 대체에너지 생산은 물론 교육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