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초등교원 확충방안에 반발, 올해 임용고사거부에 들어간 춘천교대 졸업예정자들이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5일 고사 응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날 "15개 학과 4학년들이 과별로 임용고사 응시여부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2∼3개과를 제외하고는 일단 응시하자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대학 학적과에는 이날 4학년 학생들이 임용고사 응시원서에 첨부할 증빙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었다. 강원도교육청 초등교원 임용고사 접수창구에는 현재 40여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6일 마감일에 120여명의 교대 졸업예정자들이 원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