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학부모들의 84%가 "학교운영위에 학생대표가 참여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자치실현을 위한 시민회는 최근 이 지역 고교 학부모 842명을 대상으로`학생들의 학운위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4%가 학생 참여에 대해찬성했고 7%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또 학생 대표의 학운위 참여의 급별 범위는 "고교생까지(34%)", "중고생 모두(41%), "초중고생 모두(14%)"라고 각각 응답했고, 학생들의 학운위 참여 방법은 "학생회 활동을 통해"가 62%, "선생님을 통해" 16%, "학부모를 통해"는 9%로 분석됐다. 이밖에 학운위가 학교운영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응답 학부모의 18%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51%는 "약간의 영향", 6%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