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0일 오전과 오후 장관실에서 이수호(李秀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임태룡(林泰龍)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파업결의 등을 자제해 줄 것을당부했다.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한 부총리와 면담에서 "교육부가 단체교섭안과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 접근이 가능한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오는 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파업도 불사하는 투쟁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31일 오전에는 오는 10일 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이군현(李君賢)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교육정책추진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