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해 숭례문(남대문) 인근지역에 사진촬영장소인 포토아일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국보 1호인 숭례문을 배경으로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포토아일랜드는 중구 남대문로 5가 29번지 소재 분수녹지대(690평)에 5억원의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며, 기존 분수녹지대에 수목을 심고 바닥을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관광객들을 위해 녹지대는 남산쪽 보행길과 연결되며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기본설계와 사업용역, 조성공사를 거쳐 월드컵대회 이전인 내년 5월께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