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미 테러사건과 관련, 신축중인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보안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우선 외곽울타리의 재질을 일반철재에서 절단이 어렵고 보안성이 높은 EX메탈로 교체하고 높이도 1.6m에서 2.7m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터미널 청사 외부에 설치하려던 CCTV도 기존 15개에서 23개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CCTV의 통합 모니터링을 위해 방재실을 부두관리공사 경비본부 내에두고 통합, 운영키로 했다. 오는 12월 중순 개장 예정인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9만8천340㎡ 규모로 인천∼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島).톈진(天津) 등 3개 항로 카페리 승객들이 이용하게 된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