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경기도내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화창한 날씨속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종일 붐볐다. 국화축제가 절정을 맞은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가족 및 연인단위의 나들이객 5만여명이 입장, 가을 꽃들을 둘러보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고용인 한국민속촌과 과천 서울랜드, 수원 원천유원지에도 각각 7천∼1만5천여명이 몰려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양평 용문산에는 9천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가을산행을 즐겼고 동두천 소요산과 가평 명지산, 수원 광교산 등 수도권 유명산은 원색 차림의등산객들로 붐볐다. 또 폐막식이 거행된 세계도자기 엑스포 광주, 여주, 이천행사장에도 16만여명의관람객들이 찾아 축하공연과 마지막 관람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들어 귀경 차량들이 밀려들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서초 구간(3㎞)과 오산∼신갈 구간(13㎞),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양지∼마성 구간(12㎞), 판교.구리고속도로 판교방면 구리∼구리요금소 구간(5㎞)이 크게 밀렸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