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5일 발표한 2단계 수시모집 합격자중 절반 가량이 심층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원자 대비 합격률에서 특수목적고 출신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2단계 합격자 1천1백56명 중 40.7%(4백70명)가 심층면접을 거치면서 당락이 뒤집어졌다. 서울대는 1단계 전형요소인 내신과 비교과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4백70명이 면접으로 점수를 만회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고교 종류별 2단계 합격자 비율은 일반고교가 18.6%에 그친 반면 특목고생은 2배에 가까운 33.6%나 됐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