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환경연구소 임성대 연구원(26)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 촉매활성저하 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Student Award)'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퍼클로로에틸렌 제거반응에 사용된 크롬산화물 촉매의 활성저하'(지도교수 남인식·화학공학과). 임 연구원은 이 논문에서 대기오염 물질인 퍼클로로에틸렌 제거를 위해 사용된 크롬산화물 촉매의 활성저하 경향을 관찰하고 이러한 촉매의 활성저하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효과적인 촉매 공정 설계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7일 개막돼 이달 말까지 미국 캔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1백여편의 촉매관련 논문이 발표된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화학공학과에서 석사를 거쳐 지난 8월 박사학위를 받은 임 연구원은 현재 포항공대 부설 환경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김기영 기자 ka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