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성우하이텍 김태일 대표(46)와 대우인터내셔날 서정수 부산노조위원장(44)을 제9회 부산시산업평화상 기업인및 근로자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노사화합과 성과배분제 실시 등 열린 경영을 통해 회사가 올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뽑히는 데 기여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87년 노조위원장이 된뒤 현재까지 노사분규없이 노조를 이끌어왔다. 기업인 부문 금상에는 세운철강 신정택 대표(53)가, 은상에는 국보 김성훈 전무(54) 와 일산 정익주 부사장(53)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