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으로 경쟁력을 높인 기업만이 차지할 수 있는 신노사문화 대상을 놓고 36개 신노사문화우수기업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유용태 노동부장관은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신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할 심사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제2회 신노사문화 대상에 응모한 36개 기업의 서류심사를 오는 11월3일까지 마친뒤 같은달 16일 사례발표회를 거쳐 수상기업을 확정하게 된다. 총 10개 기업이 △대통령상(대기업과 중소기업 각 1개) △국무총리상(대기업과 중소기업 각 2개) △노동부장관상(대기업과 중소기업 각 2개)을 오는 12월 6일 예정된 시상식에서 받게 된다. 노동부는 대기업부문에서 한국후지제록스 디피아이 한솔포렘 삼성석유화학 롯데삼강 등 23개사가,중소기업부문에서는 범우화학공업 성우하이텍 등 13개 기업이 대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와 지난해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뽑힌 곳이다. 유용태 장관은 "제1회 신노사문화 대상을 시상했던 지난해만해도 22개 기업이 도전했으나 올해는 신청 기업이 61%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