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의료보호 환자를 진료한 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지 못한 체불 진료비가 지난달말 현재 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달 전국 1백68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보호 진료비 체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6천52억원의 진료비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종합전문요양기관 25곳,종합병원 1백12곳,병원 31곳 등 1백68곳의 병상당 평균 체불진료비(3백2만원)를 전국 총병상수(20만2백14개)로 환산한 것이다. 유병연 기자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