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센터에서 254개 입주사 직원 등 2천500여명과 23개 기관, 차량 29대, 헬기 3대가참여한 가운데 `테러 대비 대형.고층건물 재난대비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폭발물 탐지견에 의한 폭발물 탐지를 비롯해 ▲경찰특공대의테러범 검거 ▲실제 폭약을 이용한 폭발물 시범 ▲자원봉사기관 활동 ▲대량살상자발생에 따른 긴급구조 구난훈련 등이 병행실시된다. 특히 지체.청각.시각 장애인들도 훈련에 참여해 유사시 대응능력과 행동요령을익히도록 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사 2명이 훈련 전과정을 통역한다. 인근 초중고생 200여명과 시각장애 학생 등도 훈련을 참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