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오는 16일 기준 상주 근무자 9천600여명을 대상으로 토요 격주 휴무제를 도입하고 최초 토요 격주 휴무제를 이달 20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포철은 격주 토요 휴무 방법은 상주 근무자 전원이 격주로 휴무하며 근무하는토요일은 현행대로 4시간 근무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단 교대 근무자는 현행 4조 3교대 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격주 토요 휴무제 시행으로 줄어드는 상주 근무자의 근무시간은 현행 동절기(10월 16일부터 내년 3월 25일) 단축 근무제(하루 7시간 근무) 폐지로 대체하기로했다. 이에따라 상주 근무자는 동절기 구분없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을근무하게 된다. 유상부 포철회장은 지난달 29일 민영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직원 담화문에서토요 격주 휴무제 도입을 밝힌바 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