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대생 1만여명은 12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이틀째 동맹휴업 집회를 갖고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교대에서 일정 학점을이수토록해 초등교사로 임명하려는 교육부의 방침에 강력히 반대했다. 전국 교육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의장 김구현)는 이날 집회에서 "교육부의 방침은 교육 백년대계를 내다보지 않은 미봉책"이라며 "현실적으로도 교대의 교육여건을전연 무시해 학생들에게는 수업피해를, 초등학교 교사들에게는 전문성 부족에 따른전반적 질저하를 가져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후 종로2가 관철동 젊음의 거리까지 행진을 한 다음 잠실에서정리집회를 가졌으며 다음주초 2차 동맹휴업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