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1주년을 맞아 13일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궁중의상 패션쇼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패션쇼에는 문무백관, 상궁, 내관 등 각종 신하들의궁중의상과 임금, 왕세자, 왕비 등이 입던 왕실의상 5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서울시가 완벽한 고증을 거쳐 복원해 운현궁에 보관중인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복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사물놀이, 탭댄스, 가야금 앙상블, 난타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는 관람객들이 임금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왕궁 포토존'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 위주로 무료 즉석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티투어버스 이용권(5천원이상) 구매자들에겐 기념품이 제공된다. ☎3707-9451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