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8일 오전 1시를 전후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격적 공습을 감행함에 따라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전국 경찰에 경계강화령을 내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하는 한편 국가주요시설과 공항 및 항만시설 등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경찰은 또 미국, 이스라엘, 이슬람권 관련시설 및 외국 공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특히 미 대사관과 인천공항에는 무장 장갑차를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