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중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던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일부에 오후들어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부산방향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11시까지 거의정상흐름을 보이다 오후 1시 50분께부터 차량들이 몰리기 시작해 군북 IC-내서 JC약 20㎞ 구간에서는 시속이 10-30㎞로 떨어졌다. 또 지수 요금소에서 함안방향 1-2㎞ 구간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나 상습정체구간인 서마산 IC 부근은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남해선 상행선과 구마선에서는 차량들이 정상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 비해 오후 남해선 하행선 사정이 갑자기 나빠져 이후 상황을 정확히 예상하기 힘들지만 저녁무렵까지 진주에서 부산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은 제속도를 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