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9월 한달을 '생활치안 확립의 달'로 정하고 경찰관 94만명과 전.의경 40만명 등 134만명을 동원해 강.절도와 폭력,공권력 침해 사범 1만6천385명을 적발, 이중 5천516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대청결 운동'을 전개해 연인원85만8천774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물 33만4천401㎏을 수거했으며 고품격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주.정차위반 5만46건, 교차로 진입위반 2만574건, 끼어들기 4만2천980건, 음주운전 3만3천126건을 단속했다. 이와함께 매주 월요일 오전 출.퇴근시간에 전국 주요 교차로에서 `교차로 꼬리끊기'운동을 전개한 결과 서울의 경우 평소보다 차량흐름이 5∼10㎞ 가량 빨라졌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청은 그러나 아직도 교통질서 등 각종 법질서 준수율이 미흡해 내년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릴 때까지 자치단체,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 생활치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