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남긴 2일 대전.충남 지역 주요도로는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크게 붐비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대전 비룡 IC- 천안 목천, 천안-입장 구간이 정체되고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유성-회덕과 중부 고속도로 진천 부근이 밀려든 차량들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국도는 천안에서 서울 방면으로 향하는 1번 국도 성환 부근에서 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고 대전 외곽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공주 박정자와 대전 판암동, 대전진잠 등의 국도와 지방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혼잡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이날 충청지역은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부여 섭씨 25.2도를 기록하는 등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고 국립공원계룡산 4천명, 도립공원 칠갑산 1천명, 엑스포과학공원 2천명 등 주요 산과 놀이공원 등지에 가족단위 행락객이 많이 찾았다. 또 가을걷이를 앞둔 농촌 들판에는 농부들이 마무리 농사와 추수 준비를 서두르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