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명절에도 응급상황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이 경우 당황하지 않으려면 연휴기간중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알아두는 준비성이 필요하다. 물론 고향길에도 건강보험증 지참은 필수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국3백50여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면 언제든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연휴기간 중에도 24시간 문을 열고 환자를 맞는다.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전화하면 추석연휴중 문을 여는 병원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권역내 응급의료기관 정보 의료기관별 진료과목 및 의료인력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응급의료정보센터는 국번없이 1339번(지역외 의료기관은 지역번호+1339번)을 누르면 된다. 또 인근 보건소에 전화를 하거나 각 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연휴중 영업하는 병원을 알 수 있다. 감기나 두통 등 위급하지 않은 환자는 문을 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보건소도 연휴중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만큼 일반 환자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