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허영수(가명.29)씨 등 북한 이탈주민 18명이 최근 제3국을 경유, 입국해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신원과 입국경위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국정원이 밝힌 국내에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은 378명으로 늘었다. 국정원은 허씨 등이 함경도 등지에 거주하다 생활고로 지난 96년 2월 부터 올 5월 사이 탈북한 노동자(7명), 고등중학교 교원(1명), 무직자(9명), 어린이(1명) 등으로, 이중 1명은 가족 일부가 먼저 입국해 국내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