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75)이 처음으로 휴대폰을 가졌다. 더 선지(紙)는 25일 엘리자베스 여왕이 아들 앤드루 왕자로 부터 최신 모델의 휴대폰을 선물받고 사용법까지 아들에게서 배운뒤 친지와 경마에 관해 잡담하는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휴대폰 소리가 신경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지난해 시종들에게 근무중 핸드폰 휴대를 금지했던 엘리자베스여왕이 핸드폰을 가져야겠다고 마음먹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더 선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