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와 구인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드립니다" 유니온시스템정보 유연오 대표(43)는 프리랜서와 이들을 단기간 채용하려는 기업이 만날 수 있는 프리랜서사이트(www.man-search.com)를 지난달말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일자리를 찾는 전문전산인력 번역가 웹디자이너 워드전문가 출판전문가 컨설팅 등 6개 분야의 프리랜서 이력서와 인적사항이 올라와 있다. 이같은 분야의 인재를 찾으려는 기업은 이력서와 인적사항을 살펴본뒤 조건에 맞는 프리랜서를 찾아 면접하면 된다. 일반직 채용공고와 정규직을 찾는 구인자들의 프로필도 실려 있다. 유 대표는 "경력 3년 이상인 자격을 갖춘 프리랜서를 선별해 게시하는 '등록허가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프리랜서 3백여명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 연령 성 전문분야 경력 학력 근무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프리랜서를 검색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프리랜서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특별회원 일반회원 준회원 등에 가입해야 한다. 특별회원은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리고 프리랜서의 이력서와 인적사항 등을 상세히 볼 수 있다. 일반회원은 프리랜서 이력서를 모두 검색할 수 있지만 컨설팅과 전산분야의 프리랜서 인적사항은 볼 수 없으며 채용공고도 올릴 수 없다. 무료인 준회원은 프리랜서의 이력서만을 볼 수 있다. 일자리를 찾는 프리랜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 대표는 "구인기업은 1년부터 1주일 단위까지 회원이 될수 있다"며 "급히 프리랜서를 찾는 기업은 1주일 단위로 회원에 가입하는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