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의 출판물 불법복제가 줄어들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가을 학기를 맞아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과 수도권대학가의 복사.인쇄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복사.복제출판물을 단속, 325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부는 신촌 M기획 등 169개 업소에서 「고체전자공학」 등 367권의 복제출판물을 수거했으며 위반 정도가 경미한 신촌 C복사 등 156개 업소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근절을 계도하는 안내장을 배포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거듭된 행정지도로 복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가고 있다"며"지난 3월에 단속된 1천72권에 비해 복제출판물의 양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문화부와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저작권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