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주말을 맞은 22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에는 오후 들어 차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체증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주말을 맞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 차량들이 증가, 판교 부근~서초 9㎞, 오산 부근~신갈 17㎞, 천안삼거리 휴게소 부근, 금호분기점, 양산~석계정류장 6㎞구간 등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경부선 하행선은 판교~서울요금소 4Km, 천안~천안삼거리 부근 5Km, 칠곡휴게소~신동재 11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으며, 영동고속도로는 신갈과 강릉 상하행선 양방향의 양지~마성 11㎞, 신갈~마성터널부근 7㎞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 또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광주~중부1터널 3Km, 하행선은 동서울요금소 부근 등에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말 오후가 되면서 차량들이 계속 증가, 일부 도로구간에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고속도로의 차량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