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건설회사 사장이 괴한에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후 10시께 광주 서구 상무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전남 H 건설회사 사장한모(50.광주 동구 운림동)씨가 20대로 보이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어깨 부위를 찔린 뒤 이를 막으려다 손가락 신경까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 이씨는 경찰에서 "골프연습을 한 뒤 승용차를 타려는 순간 한 남자가 갑자기 달려들어 차문을 열고 흉기로 찌른 뒤 밴형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금품을 요구했다는 한씨의 말로 미뤄 단순 강도범의 소행으로보고 있으나 하청업자 등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목격자를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