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기 지하철(5~8호선)에 설치.운영중인 자동판매기 10대 중 1대 가량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17일 서울시 국정감사자료에서 "도시철도공사가 지난 4월10일부터 5월2일까지 서울시 2기 지하철 137개역에 설치.운영중인 자판기 340대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8.2%인 28대의 자판기가 청소불량, 정수기 필터 미교환 등 위생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