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 인크루트 사장 >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출액 5백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3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 대졸여성의 채용비율이 전체 채용인원의 30% 미만인 업체가 78.82%에 달해 남성에 비해 여성의 취업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의 취업문이 좁다고 해서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감히 자신의 전공을 살리면서 e비즈니스 트렌드와 접목한다면 취업의 길은 열려 있다. 회사를 보고 입사하기보다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경력을 쌓을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인력 공급이 모자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본뒤 준비하고 노력하면 고용안정과 고수입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도 있을 것이다.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는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 자신의 전공과 e비즈니스 추세에 맞는 정보통신,생명공학분야와 웹 컨설턴트 컨텐츠기자 브랜드네이미스트 웹디자이너 등의 직업을 선택, 정보기술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게 좋다. 실력을 중시하는 외국계회사나 벤처기업에서 e비즈니스 트렌드에 맞는 경력을 쌓는 것도 취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자들은 정보통신과 서비스산업, 문화산업 등 지식산업 분야 전공자들이 취업에 유리하다. 또한 정부 지원 실업대책도 눈여겨 봐야한다. 여성실업자들은 채용장려금,여성가장고용장려금, 장기실업자고용촉진장려금, 고령자신규고용촉진장려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면접시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여성 취업과 사회 진출이 당연시 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여성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준비하는 자만이 사회가 필요로 할 때 바로 취업하는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