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이번 2학기부터 홀리오 잠부르노 우루과이 대사,로헬리오 그란기욤 멕시코 대사,페르난도 슈미트 칠레 대사 등 중남미 주한 외교사절 3명을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3명의 대사는 서울캠퍼스 학부 교양강좌인 라틴아메리카 정치경제를 1인당 3주 6시간씩 각각 맡게된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들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해당지역의 전문가 입장에서 자국의 정치.경제 전반에 대한 토론식 수업을 한다. 고혜선(서어서문학 전공)교수는 "중남미와의 교역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라틴아메리카와의 바람직한 관계정립을 위해 이같은 강의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강의 개설에 대한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중남미 15개국의 대사들에게 강좌를 맡기고,초빙교수 발령을 낼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