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장인 이규동 장군의 안장식이 13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묘역에서 전 전대통령과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은 불교식으로 30여분 동안 열렸으며 전 전 대통령은 의식이 끝난뒤 안장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악수를 하며 감사를 표했다. 안장식에는 유족들 이외에 장세동씨 등 전 전 대통령의 측근 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지역에서는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가 참석했다. 한편 안장식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최규하(崔圭夏),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등이 보낸 10여개의 화환이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