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쌀. 쌀을 먹읍시다!" 경기도 제2청이 "쌀이 남아돈다, 쌀 재고량이 창고에 넘쳐난다"는 신문, 방송기사가 연일 보도되자 대풍을 앞둔 농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농민들을 돕기 위해 쌀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제2청은 11일 "쌀. 쌀. 쌀을 먹읍시다!"란 주제로 우리 민족에서의쌀의 의미, 쌀의 영양성분 및 효능, 쌀로 만든 우리 음식 등 우리 쌀의 우수성과 연도별 쌀 생산 및 수급현황 등을 담은 유인물 1만장을 만들어 1차적으로 시.군 농업기반공사, 농업단체 등에 배포했다. 제2청은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도자기엑스포행사장 등 각종 행사장에 쌀 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쌀 소비촉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유인물의 주요 내용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민족과 같이 했던 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쌀의 효능', 밥이 곧 보약이라는 '쌀의 영양성분 비율' 여든 여덟 번의 정성과 쌀한톨에는 일곱근의 농부의 땀이담겨있는 '쌀에 담긴 정성', 막걸리, 쌀엿, 식혜, 가래떡, 송편 등 "쌀로 만든 우리음식"이라는 유익한 내용이 담겨있다. 제2청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범국민운동차원에서 아침에 쌀밥먹기, 자녀에게햄버거 대신 쌀밥주기, 빵이나 과자 대신 우리떡 먹기, 식혜 등 우리 음료와 쌀로만든 막걸리 마시기 등의 생활화로 우리 쌀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yh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