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전북지역에 단비가 내려 오후 3시 현재 전주 16.5, 정읍 16, 고창 13.5, 남원 3, 김제 2mm 등 평균 4.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와 완주 인근에는 15㎜가 넘는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농.밭작물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밭작물 가뭄피해가 큰 남원과 순창, 임실, 장수 등 동부산간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전주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주=연합뉴스)임 청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