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콜레라 발병이 확산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 콜레라로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시내 201개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설사환자를 중점 모니터하고 환자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격리치료토록 하는 동시에 치료비를 전액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정, 음식점에서 지켜야 하는 위생수칙이 담긴 홍보전단 20만매를 제작, 배포하고 시.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유선방송, 아파트 구내방송, 반상회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위생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