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영남2건설사업소는 추석 연휴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남해고속도로 김해 냉정-창원 분기점의 8차선 확장 도로를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도로는 김해 냉정 분기점-진례 나들목-김해터널-진영 나들목-창원 분기점에 이르는 16.7㎞의 길이로 추석.설 등의 명절때마다 부산과 진주.순천을 오가는 귀성객 차량들로 상습 체증이 빚어지는 구간이다. 왕복 4차선이었던 이 도로는 지난 99년 7천3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내서-냉정 33.9㎞의 신설.확장 도로 공사 구간에 포함, 내달 말께 개통될 예정으로 최근 8차선으로의 확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도로공사는 "이 도로의 임시 개통으로 5만여대의 차량을 추가 수용할 수 있어 체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