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적조가 남해안에서는 소강상태를, 동해안에서는 비교적 높은 밀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이날 예찰결과 남해안의 경우 경남 남해군(㎖당 최고 2천800개체)과 거제시(2천600개체),통영시 사량도(2천70개체)에서는 적조생물 밀도가 2천개체를 넘었으나 나머지 수역에서는 대부분 1천개체를 밑돌았다. 반면 동해안의 경북 경주시~포항~영덕군 수역에서는 최고 6천개체의 여전히 높은 밀도를 보였다. 영덕~강원도 삼척 원덕군 연안은 최고 500개체로 아직은 밀도가 높아지지 않았다. 수진원은 5일에도 남해안의 적조는 계속 소강상태를 보이고 동해안에서는 다소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