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비아그라인 '누에그라' 들고 힘 내세요" 농촌진흥청은 근화제약이 누에 수나방이를 원료로 한 '누에그라'를 5일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발표했다. 농진청은 지난 5월 잠사곤충부가 개발한 누에그라 생산기술을 근화제약에 이전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수나방이는 양사(남녀간의 관계)를 강하게 하고 설정(사정)과 요혈(오줌속의 피)을 그치게 하며 수장(신장)을 덥게 하고 정기를 더해준다. 농진청은 교미하지 않은 누에 수나방이의 추출물을 실험동물에게 3주간 투여한 결과 남성호르몬이 33% 늘어났고 정자수도 41% 증가했으며 운동지구력도 60%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4만원(한달분 1백80캡슐 기준). (031)290-8470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