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4일 김혜수(31)씨가 5일부터 예술학부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연기기초'라는 과목을 한 학기 동안 강의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강사로서 올해 처음 생긴 연기예술학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6시간씩 강의한다.


2년 전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예술학부 정진수 교수의 소개로 학생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정 교수가 김씨의 풍부한 연기경험을 높이 평가,학교측에 추천해 출강이 성사됐다.


정 교수는 "김씨는 풍부한 영상·연기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30대 초반으로 요즘 신세대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최적의 연기지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씨도 매우 열의에 차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김씨가 내년 초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면 겸임교수로 초빙돼 '영상연기기초'는 물론 '영상연기실습'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