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열차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역 특산품에 대해 5일부터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택배서비스를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전남 여수산 돌산갓김치를 비롯한 29개 품목이며 택배를 원하는 고객은 객차 의자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참조해 열차 내 판매원에게 신청하면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열차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열차 내 판매 특산품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고 철도청이 엄선한 것으로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가격도 시중가보다 20% 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