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구속 수감중인 언론사주 3명을 포함, 피고발인 등 관련자 12~13명을 오는 4일 일괄기소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소 대상자는 피고발인 12명 중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 등 구속된 사주 3명을 포함해 구속영장이 기각된동아일보 김병건 전부사장,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 등 10명 가량에다고발되지 않은 관련자 1~2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기소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이미 기소대상자들의 공소내용에 포함될 조세포탈액 등을 확정한데 이어공소장 문안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기소시점을 3일로 택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3일 기소는어렵다고 결론냈다"며 "공소장 내용은 영장 범죄사실과 큰 차이가 없으나 일부 언론사의 경우 조세포탈 액수에서 몇억원 정도 증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기소하더라도 별도의 수사결과는 발표하지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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