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밤새 대전.충남지역 83개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정화활동을 벌여 4명을 구속하고 317명을 불구속입건하는 등 모두 2천222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충남 서산시 동문동 1호광장에서 절도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이 모(20)씨를 검거한 것을 비롯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모 여인숙에서 윤락행위를 한 이모(43)씨와 윤락녀 송 모(44.여)씨를 적발했다. 또 태안읍 모 여관에 티켓영업을 나온 다방종업원 김 모(17.여)씨와 다방업주김 모(여.36)씨를 붙잡아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정화활동을 통해 강.절도와 폭력 등 각종 형사범 87명을 검거, 이가운데 3명을 구속했으며 유흥업소 음란.퇴폐영업 행위자 73명 가운데 1명을 구속했고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위반 사범 1천189명을 단속해 39명은 즉심 및 통고처분하고1천150명은 지도장을 발부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사범 873명을 단속, 161명은 형사입건하고712명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날 유흥가 주변 집중 단속에는 경찰 1천312명과 전.의경 6개 440명, 민간단체638명 등 모두 2천390명이 참가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