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인접한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콜레라와 관련해 31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콜레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보건당국은 해변에 위치한 시장에서 어패류를 중심으로 매주 가검물을 채취해검사하기로 했으며 바다를 접하고 있는 8개 보건소와 23개 병.의원을 보조의료기관으로 지정, 설사환자에 대해 콜레라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시보건당국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지역의 경우 일단 콜레라가 발생하면 급속하게 확산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함께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유사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