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대학행정 수요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경북대는 31일 '직업능력개발센터'와 '국제교류센터'를 독립기관으로 신설하고 행정 조직을 기존의 2처1실1국12개과에서 3처1국10개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취업 및 국제교류 분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센터와 국제교류센터를 신설해 보직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행정조직을 기존 12개과에서 10개과로 줄이고 단과대 행정실을 기존 13개에서 10개로 축소하는 등 조직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 특징이라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체제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