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시 50분께 대전시 서구 변동 대운TNC건물 3층 D방범용역업체 사무실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 40여평과 사무실 집기류 등을태워 1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회사 직원들은 최근 퇴직한 김 모(38)씨가 화재 직후 전화를 걸어와 `사장이퇴직금을 주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무실 소파에 라이터로 불을 낸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