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오락실 업주가 새벽 귀갓길에 흉기에 찔려숨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1시 10분께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칠성지점 앞 버스승강장에서 이용태(53.오락실 경영.대구시 남구 이천동)씨가 흉기에 왼쪽 가슴을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행인 박모(3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인근을 지나던 중 버스 승강장 앞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다가가보니 50대 남자가 가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구 신암동에서 대형 오락실을 경영하고 있는 이씨가 영업을 마친 뒤귀가중이었고 현금 30여만원이 든 지갑과 손목시계 등 소지품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점 등으로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씨의 숨지기 전 행적과 주변을 조사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