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은 지난 85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에는 매출 2천억원, 세전순이익 2백억원을 기록했다.

전국에 걸쳐 2백개의 매장이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인원은 정규직만 9백여명에 달한다.

한국피자헛은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매년 2백여명의 정규직을 새로 뽑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1백여명이 입사했다.

황병철 인사지원센터 상무는 "신규 매장이 얼마나 더 생기는가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앞으로도 2백여명 가량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학력 제한이 없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 기업에서 사무업무를 보는 것과 달리 매장 근무를 통해 식당 운영의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입사하면 서빙 방법부터 피자 만드는 법까지 전수받을 수 있다.

실제로 근무경험을 살려 창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97년부터 "칭찬 인정 포상제"를 도입,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제도는 맡은 분야의 업무를 열심히 하는 상대 임직원의 사원증에 칭찬스티커를 붙이는 것.

인사부에서는 매달말 가장 많은 스티커를 모은 사람을 선정, 작은 선물을 준다.

제도 도입 이후 직장 분위기가 밝아졌으며 서비스 질도 높아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 채용절차 =분기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pizzahut.co.kr)를 통해 채용 공고를 낸다.

1차는 서류전형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피자헛에서 파트 타임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외식업체에 근무할 수 있는 적성과 성격을 갖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다음으로 적성검사를 한번 하고 매장실습 3일을 해야 한다.

한차례의 면접을 더 거친 후 신체검사를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 적극적인 자세가 합격의 열쇠 =면접에서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지원자가 "일에 대한 열정"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다.

면접관은 주로 지원동기와 장래 포부 등을 물어본다.

간단한 질문이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면접관들은 답변 내용보다는 지원자의 표정, 발음의 정확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지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매장실습 3일을 어떻게 보내느냐도 채용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입사후 해야할 일들을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로 각 매장의 점장이 직접 평가를 한다.

주로 설겆이 매장청소 서빙 등을 하게 된다.

이때 적극적으로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를 보인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입사 후 인턴기간(6개월)이 지난 뒤에는 연봉 1천8백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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