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상륙하는 제 11호 태풍 '파북'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한-일 노선 여객기가 잇따라 결항됐다. 21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태풍 파북이 일본 오사카 남쪽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 오전 8시20분 인천발 고치행 대한항공 KE3781편 등 일본행 출발편 2편이 운항되지 못했다. 또 이날 오후 1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오사카행 대한항공 KE725편도 결항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서울항공청 관계자는 "오후들어 태풍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상륙하게 되면 결항되는 한-일 노선 항공편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