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는 18일 8.15 평양 공동행사 개폐막식 참석을 둘러싼 불협화음과 관련해 남측2001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반박했다. 통일연대 대변인실은 이날 발표한 `평양행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통일연대의입장' 이라는 자료를 통해 "8월 17일 발표된 추진본부의 성명은 통일연대의 입장과는 전혀 무관하며, 통일연대는 추진본부내 인사들이 통일연대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일연대는 이어 "3대헌장 기념탑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정부와의 각서는 3대헌장제막식 등 3대헌장 기념행사를 두고 말한 것이지, 민족통일대축전 개폐막식(북측행사)에 참관하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통일연대는 또 "우리는 이번 대축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측내 광범위한 통일세력과의 연대연합을 기초로 민족대단결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 반통일수구세력을 척결하고 6.15 공동선언을 확고히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