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전문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미술학원생 등 60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호소,보건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15일 새벽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K김밥 전문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인근 G미술학원 김금숙(33·여) 교사 등 교사 6명과 정봉훈(9)군 등 학원생 40여명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구리 원진녹색병원 방지거병원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김 교사와 정군 등 학원생 5명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이틀째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14일 오전 7시30분께 K김밥 전문점에서 산 김밥을 강화도 갯벌탐사를 갔다가 점심으로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보건소는 김밥을 먹은 학원생 가운데 햄과 게맛살 등 김밥 재료를 빼고 밥만을 먹은 이창영(4)군이 유일하게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김밥재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수거,정밀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