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위덕대는 최근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상호협정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지식ㆍ정보 공유 및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14일 위덕대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위덕대 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도서관을 찾는 지역 주민들이 국회도서관에 구축된 300만건의 서지 데이터와 2천500만면에 이르는 '국회도서관 디지털 원문 데이터 베이스(D/B)'를 이용하게 됐다. 국회도서관의 디지털 원문 D/B는 국내 사회과학 분야 학위논문 18만건과 국정감사자료, 고서자료 등 1만6천여건이 구비돼 있다. 위덕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체결은 국가 주요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것"이라며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